이럴수가 그녀가 또 다시

2024. 1. 24. 16:03사는 이야기

이럴수가 그녀가 또 다시 나타났다
유아굿싸마리탄

지지난주
나를 향해 달려든
눈이 맑은 처자
그녀가 또 나타났다!

설마 이런 우연히
뭐지
그녀가 뒷자석에 나타나
그녀만의 시그니처 발털기 신공을
펼치고 콧노래를 흥얼거리기 시작한다.
 
설마 이런 우연히 있을수 있을까?
나는 자세히 그녀를 살피기 시작했다.
 
아무리 봐도 그녀가 맞는듯한데
다른것은 몰라도
발털기 신공
그리고 맑은 눈
이것은 확실하다.
 
잠깐
눈인사를 하고
지지난주 있었던 일을 설명했지만
갸우뚱거리며
도대체 왜내게
라는 표정이었다

나는 폰을 열어
그날 썼던 글을 보여줬다

한참
내 블로그를 읽고
스몰토크를 나누었다

그녀는
공대출신
우리가 아는 공대여신이다.

자신의미래를
놓고 고민하는
여타의 청년들과 같았다

그리고 그녀를 만나던 ###역을
지날때
그녀를 그리워한다!



공대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