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석목사][방영본장로][동광교회][한신대학교]내사랑 눈물의선지자 한국의예레미야 [김인호목사][한신상]
2024. 8. 26. 08:57ㆍ사는 이야기
한국 영성계 의 큰 별 시종 김인호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동광교회 원로목사 ㅡ 대치동
1.
나에겐 목회자 로서 존경을 넘어
영적 큰 스승 으로
언제나 격려를 잊지않으시고
사랑을 넘치도록
(그 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충만 ) 주신
사랑하는
김인호목사님!
기어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2.
사실 수년간
간간히 하는 통화에는
늘 나를 위해 기도하고 있으니
담대하라고
세계를 변화 시킬
위대한 목회자가 될 것으로 믿으니
염려치 말라고...
(목사님은 매해 내가 보낸 #성탄절 카드에 연하장으로 답장을 해주셨다)
3.
그분이 지금 내게 오라신다.
수화기 너머 보고싶으니 오라하셔서 놀랬다.
지금까지
그 분은 한번도 자신에게
찾아오라하신적이 없다.
늘 내가 오시라했다.
#빙그레섬 #완도 까지...
#땅끝마을 #해남 까지...
4.
병상에 계신 목사님을 뵙고
#큰절 을 올린후
반가운 얼굴로 맞아주신 그분의 손을 잡고
그리 기도했다.
'조그만 더 기다려 주시라고'
"조그만 시간을 더 주시라고"
"아직 목사님과의 약속 못 지켰다고"
5. 올 설날 찾아뵈었을때도
총기가 분명하신듯하여 걱정없이 돌아섰는데...
6.
시간 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아니다.
난 지금 준비 가 안되었다.
내 아버지도
우리 목사님도
보낼 준비가 안되었다.
7.
멈추지 않는 눈물
아직 내 안에 이리 많은 눈물이 쏟아지니
슬픔이 아니라
이건 나의 욕심 일듯하다.
떠나보내기 싫은.
아직도 채워지지 않은 허기로 떼쓰는
아이인가보다.
8.
한신대학교 신학대학 신학과 재학시절
오전 첫시간
학교앞 세느강에서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캠퍼스를
집어삼키고 있을때
기숙사인 성빈학사를 출발하여
강의실로 잰 발걸음을 옮기며
캠퍼스를
오를때
어디선가 내이름이 들린다!
고개를 갸우뚱 하며 걸음을 뗄때
옆 동기의 한마디
- 그는 박태선목사/ 풀러신학교 유학후 한국으로 돌아와 지금은 광주샛별교회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 #방승석 네 이름인데 누가 널 부르는데... "
그때 안개 낀
한신대학교 본관인 장공관 2층에서
손을 흔드셨던 목사님!
ㅡ당시 한신대학교 이사장ㅡ
방승석 !!
(당시 한신대학교 이사장실이 장공관 2층이었다.)
언제나 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해 평생 헌신하신 분!
9.
그분의 죽음앞에서 수없이 되물었다!
내 자신에게!
그리고 수없이 기도했다!
주님 왜 내 기도 안들어주셔요!
시간 조금만 더달라고 그리 기도했는데
난 아직 준비가 안되었는데...
10.
결국 부족한 나를 위해...
주님은 다시 하늘의 음성에 들려주시려
목사님을 데려가셨다.
그리고 난 유골함앞에서 다짐했다.
"약속지킬께요! 목사님!
아빠한테도 안부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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