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승석목사][설거지][집안일][살림][죽임의반대][페미니즘][길은복목사][북교국민학교][방영본장로][목포경찰서][김대중대통령][목포]
2024. 10. 2. 20:06ㆍ사는 이야기
[방승석목사][설거지][집안일][살림][죽임의반대][페미니즘][길은복목사][북교국민학교][김대중대통령][목포]
나는 설거지를 국민학교 3학년때부터 시작하였다.
어느날
밥을 먹고 있는 식탁에서
밥을 먹고
그릇을 들고 싱크대로 향하던
나에게
어머니 길은복목사는
승석아
이거 너거야...
하며 수세미를 주셨다.
앞으로 자기가 먹은
밥그릇은 자기가 씻는거야.
엥....
그럼 아빠는 왜 안씻는데...용....
말꼬리는 흐려졌지만
프로이트의 세계관으로 보면
나의 라이벌은
나의 사랑을 빼앗은 아버지....ㅋ
그때부터다
목포동국민학교 위에 있던 신안주택에서 살면서
부터
난 설거지를 시작했다.
국민학교 6학년때는
드디어 설거지 심화과정을 밟는다.
어머니 길은복목사가
설거지통을 보면서
승석아
아무것도 없는 것이 청소라고 했지...
어머니는 평소
청소라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즉 책상을 청소한다라면
책상위에 아무것도 없어야 하는것
마루를 청소한다면
마루위에 아무것도 없는 것...
이라 평소 주창하셨으며
어머니의 칭찬을 기대하며 자라던
나는 그 기대를 충족하려고
부던히 노력하고자
그리 살았다.
그것이
나중에 얼마나
엄청난 나의 미래와
나의 아픔을 가지게 했는지도
모른채
여튼
어머니는 설거지를 마치시고
씽크대안에 짬통을 헹구시고
그것을 다른 수세미로 씻으시고
그것을 엎어놓으셨다.
그리고...
승석아
이렇게 하는 거야.. 알았지..
난..
네... 잘알겠습니다.
그렇게 그렇게
설거지를 하며
7년이 지났다.
그리고
드디어
나는
어머니의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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