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구산동][빌런] 일년동안 정의를 외쳤더니.....

2025. 3. 28. 05:16사는 이야기

빌런이란다.....

이상한 나라에 왔나?

 

몇달 전

 

 

청년주택 관리소장님을 만났다.

 

 

 

 

 

첫번째 질문

 

 

 

소장님

 

 

 

이주택은 어케 입주하나요?

 

 

 

 

 

소장님 대답

 

 

이 동네 수준이 너무 낮아서

 

들어오셔도

불편하실거예요...

 

뭐지

물론 나도

그걸 많이 느낀다

은평구에 들어와 산지

6년차가 되어간다.

 

처음엔

우울증과

영등포 당산동 커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카페

등에서 일하느라

잘 몰랐다.

 

가끔 동네가 그래도 옛날 정겨운 냄새가 나서

마음을 둬보려

노력했다.

 

그런데 일년전

학교폭력에 있던 

한 아이를 구출한 이후

 

난 

이동네에서

아주 유명한 유튜버란다.

 

아주 유명한 빌런이란다

그것도 

한 트젠 틱톡커의 말씀이다.

 

아...

한동네에서 사니까

하는 말인데....

 

두둣...

 

다행이다.

그 말 다들었으면

힘들었을것이다.

 

빌런

그래

빌런이 없으면

드라마

영화

주인공만 있는 것 없다

빌런과

주인공들과의

끊임없는 갈등과 사건 해결

그게 플롯으로

그게 모여

결국은

하나의 작품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

사순절 묵상중에

예수님도 빌런이었다.

 

바리새파와

제사장들에게

그는

빌런이었다.

 

본디오 빌라도 앞에서

 

 

 

예수를 죽이라고 외쳤던 유태인들

 

 

 

 

그들에게 

예수는 빌런이었다.

 

 

 

 

바나바를 풀어주라

외쳤던 

 

 

 

 

 

 

그들에게

예수는 빌런이었다

 

 

윤석열

김건희에게

 

이재명은

빌런이었다.

 

그래서

처단하려했을까

 

 

 

 

 

 

 

아니다

 

예수도

 

이재명도

 

문익환도

 

김대중도

 

장준하도

 

 

범 김구도

 

 

다 빌런이었다.

 

 

 

 

 

기득권과 싸우는

 

 

 

 

정의의 사도들은

 

 

 

언제나

 

 

 

 

메인스트림에게는 빌런이었다.

 

난 빌런이 되겠다.

차라리

 

언젠가

대학1년

92대선을 통해 민주정부가 수립된다면

우리는 야당이 아닌 여당이 되는 것인가?

 

물론 우린 대선에서 패했다.

 

 

 

역사상 처음으로

반만년역사에서

거의 일천년만에

민주적이 정부가 세웠졌다

김대중정부

하지만

우리는 여당이 될수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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