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급(渴急)함과 사모(思慕)함
2024. 1. 3. 04:23ㆍ믿음 이야기
예배를 드리고 싶었다.
기도를 드리고 싶었다.
찬양을 부르고 싶었다.
어느 곳에서나 계시는 하나님을
나는 만나고 싶지 않았다.
구별되고 구분되어
특별하고
거룩하고
성스러운 곳
그곳에서
온전히
절대자 창조주와
나는 만나고 싶었다.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히 기도하는 엘리야처럼(왕상 18:42)
나도 그리하고 싶었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나도
내 영혼도
내 육신도
창조주를 찾기에 갈급하였다.(시 42:1)
목구멍은 찢어지고
입술과 입천정은 말라비틀어져
부르짖을 수 없지만
나는 목놓아 부르짖고 싶었다.
부르짖으라 부르짖으면
반드시 응답하겠다던
반드시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겠다던(렘 33:3)
말씀의 확신을 통해
복음의 열정을
나는 다시 태우고 싶었다.
나의 주여
주님이시여
도우소서
붙드소서
잡으소서
나의 주여
주님이시여
속삭이소서
들려주소서
응답하소서
나의 주여
주님이시여
이제 더 이상
기다릴 수 있는 힘이
없습니다.
내 영혼의 촛불이
꺼져갑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나의 주여
주님이시여
내 원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눅22:42)
=====
예배(禮拜)에 대한 갈급(渴急)함과 사모(思慕)함
갈급 渴急
1. 몹시 급한 갈증
2. 속이 마를 지경으로 몹시 급히 바라는 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모 思慕
1. 마음에 두고 애틋하게 생각하며 그리워함
2. 우러러 받들며 마음속 깊이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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