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탓이여 나 때문이여.....
2025. 2. 2. 22:12ㆍ조울증 이야기
나의 첫번째 강제입원
그 생각을 하면
지금도
공포와 두려움이
나를 휘감아 버린다.
첫번째 외출
그때 어머니는
나를 붙들고 울었다
내 아들
사랑하는 내아들
하나님 내아들 살려주세요
그리고
약물부작용으로 망가진 아들의 뒤통수를 만진다
결국
외출은 외박이 되었고
외박은
퇴원이 되버렸다.
퇴원수속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군내버스에서
엄마가 나지막히 말씀하신다
아들
아빠가 화단옆에서 쭈구려 있길래
여보 거기서 뭐해요
그때
화단구석에 있는 염장된 갈치젓갈을 붙들고
아버지가 울고있더라
그러면서
승석이 아픈거 자기때문이라고
나 때문이여 나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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