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목소리와 향긋한 샴푸향이
2024. 1. 4. 10:24ㆍ사는 이야기
파릇한
푸른 이들
갑작스럽게
나를 추월한
묘령? 의 여인들
왁자지껄 소리와
함박웃음으로
깜빡이도 없이
그녀들이 나타났다
추워서 약간 언 코안으로
싱그러운 샴푸향이
각각 그녀들의 무지개처럼
서로서로
뽐내듯
간지럽힌다
예쁘다
소녀들이여
청춘!
엄마 말 잘 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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