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량] 왜 북소리가 멈추었는가?
2024. 1. 7. 19:17ㆍ믿음 이야기
"왜 북소리가 멈추었는가?"
노량해전에서
싸우지 않고 화친하자던
명나락 도독!
자신의 대장선이
왜병에게 함락되고
백병전 속에
핏빛하늘을 맞이하던
그 사람의 목소리가 조명연합군을 울렸다.
잠시 후
이순신 장군의 대장선에서
북소리가 다시 울리고
북소리에
귀를 움켜쥐던 왜장
한국인
모두가 아는 것처럼
노량해전은 승리하였다
수 백의 왜선은 격침되었고
수많은 전사자와 사상자가 생겼지만
승리
승리하였다!
영화 노량은
유튜버 라이너, 거의없다에 의해
북소리가 졸라 크다, 너무 크고 길다
한산이 더 낫다
명량의 반도 관객이 안 볼 것이다.
라고 매불쇼에서
혹평을 당했다.
그러나 2주 후 매불쇼 시네마지옥에 등판한
천만감독이자
이순신 3부작 감독 김한민 앞에서는
설레발 그리고 하바리 유튜버의 얕은
재롱을 피웠다.
나도 혹평 때문에 관람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했지만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등
연기천재들의 연기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최광희 평론가의 북소리 논평을 듣고
돌비사운드를 선택해 [슈퍼플랙스]
과감하게 표를 사서 보았다.
영화 관람 중
북소리씬은 정말 너무하다 싶다.
허나 그 북소리를 들으며
내 안에는
전장의 승리를 위해
지지와 격려의 소리가 아닌
말씀의 북소리로 울려 퍼졌다.
주님이시여
매일매일 삶의 전장에서
영적전투로
핏빗깔 검칼의 크리스천들이
외롭다고
너무 힘들다고
모든 걸 포기하고
세상의 바다에 빠지고 싶을 때
하늘소리
말씀의 북소리를 들려주셔서
다시 힘차게 항해하게 하소서!
쿰마! 야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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