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2. 17. 14:28ㆍ심리학_상담학 이야기
지금 여기의 체험.
과거나 미래에 집착하는 것은 현재를 직면하지 않으려는 데서 비롯한다.
현재 순간의 완전성을 믿지 않기 때문.(Naranjo.1971)
현상학적 관점-어떤 사실 그 자체보다는 개체가 주관적으로 체험하는 것을 중시하는 입장.
현상학에서의 '시간'- '이어지는 시점들의 합'이 아니라 '의식의 흐름'
관념의 세계를 떠나 감각세계로 돌아올 것을 촉구(퍼얼스)
"해리기법"(dissociative method)-지금여기에만 계속 집중함으로써 최면술이나 향정신성 약물을 사용했을 때와 비슷한 효력을 얻을 수도 있다.
지금 여기의 기능과 집중 그리고 이때 발생하는 움직임 혹은 변화가 더 중요하다.(폴스터)
정신분석에서처럼 과거사건의 의미를 통해 지금의 경험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과거사건을 새롭게 체험함으로써 과거사건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는 것.
*집중 기법-자각 증진. 희미한 경험을 더욱 또렷하고 명확하게 해주는 기법.
*현재화 기법- 사건들을 현재로 끌고오는 기법. 과거의 사건, 미래의 공상을 현재화.(나란죠)
발견학습 중심.
개체가 시각적인 지각과 관련하여 대상을 전체의 완결된 형태로 지각하려는 경향성이 있슴.
삶의 주제(행동동기)와 관련.-단기적, 장기적 욕구.
1. 게슈탈트 형성.-자신의 행동동기가 무엇인지 알아차리기. 주제 발견.
*발견학습의 2단계*
1)자신이 처해 있는 내적 혹은 외적 현실을 있는 그대로 지각하는 것을 배우는 것.-환경에 있는 사물들이나 자신의 억압된 욕구들, 삶의 목표와 의미, 자신의 사고패턴, 행동패턴...
2)자신이 지금껏 해오지 않은 행동들을 실험, 발견,체험...삶에 통합하는 과정.
2. 게슈탈트 해소 통합.(2번째 단계)
관계 중심.
전통적인 정신분석치료는 내담자와 치료자를 서로 분리된 실체로 파악-오로지 전이, 역전이 현상에 의해서만 설명. 리비도 충족을 위한 대상선택의 관계로만 봄.
*정신분석치료- 수직적 관계, 프로이트의 인식론적 관점-주객 대립의 실체관.
*게슈탈트 치료- 수평적관계.(짐킨.1976)
*하이데거(1967)-"사물은 다른 사물과는 무관하게 '그저 놓여 있지만' 우리의 존재는 '세계내 존재' 이다. 즉, 우리는 세계 속으로 태어나며, 타인과의 관계성 속에 있는 것이 우리의 고유한 존재방식이다"
'관계성'은 상호성을 전제한다.
"공동 현존재"-개체가 자신을 타인에게 개방할 수 있는 가능성(존재론적 관점)
"보살핌" - 태어날 때 부터 세계관계 맺음. 인간 상호 관계에도 적용.
*찡커-우리의 감정, 흥분, 운동 등은 그 자체로서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와 관계하기 위해 존재 하며, 세계와의 관계성 속에서 그 존재 의미가 드러난다. 즉, 우리의 감정, 흥분, 운동 등은 내가 세계와 관계하기 위해 선택하는 행동이다.
심리적 장애 - 개체가 세계로 부터 단절되는 것.(Zinker,1977)
*자기 심리학(Self-psychology)- 개체와 場의 불가분성. 주관적 체험 강조.
전이-단순한 과거 경험의 되풀이가 아니라 내담자가 현실에서의 적응 및 자기보호를 위한 조직화 활동의 일환. 내담자가 치료자와의 관계를 자신의 주관적인 체험구조 안으로 동화시키면서 체험하는 방법. "나-너 관계"(Yontef,1979), "대화관계"(Hycner,1985. Tobin,1983.)
방어- 개인과 대상간의 안정된 관계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 cf)정신분석이론의 방어-내담자가 자신의 억압된 이드 충동이 의식화되는 것을 막는 것.
역전이- 치료자가 자신의 미해결 과제를 내담자와의 관계에 투사.(거부감,죄책감,융합...)
*하이스너-순수한 대화적 관계를 갖는 것. 실존적인 관계를 갖는 것.
*빈스봥어 - 무한과 유한을 통합하는 것. "심장<사랑>과 이성<근심>의 화해.
사랑 - 존재 양식. 사람들이 서로 만나 관계를 맺고 변화하는 모든 만남. 서로의 합일과 무한을 체험하는 것.
보살핌 혹은 근심 - 존재의 유한성을 체험하는 것.
*부버.
만남 - 인격적으로 독립된 두 개인이 서로 자기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두 사람이 함께 알려지지 않는 새로운 세계로 나아감이며, 또한 그것에 내맡김이다.
books[대화적 원리]
1)나-그것 관계 : 개체가 인간과 자연을 대함에 있어서, 그들을 마치 고정적 형태를 지닌 물리적인 대상인 것처럼 취급하는 태도.(재산,지위,학력,권력,노동력 등을 수치화하여 평가,분석 태도)..도구(사물)
2) 나-너 관계 : 인간과 자연을 대함에 있어 그들을 하나의 대상으로서가 아니라 존재로 대하는 태도. 대화상대..목적. 대등한 위치, 교류관계,동반자 관계
창의적 태도.(창조성)
삶은 매순간 새로운 것을 창조해낸다. 창조성은 삶을 긍정하는 것. 창조성은 진정한 용기의 표현. 위험을 무릅쓰고 미지의 세계로 자신을 내던짐. 삶의 현장에 뛰어듬.(삶의 목표)
체험의 영역을 얼마나 확장시키느냐 문제와 직결됨. 양적으로 많은 체험이 아니라, 체험에 있어서 막힌 데가 없는 삶.(영적체험, 집단무의식 체험까지도...)
삶의 긍정을 통해서만 죽음까지도 긍정할 수 있다(야스퍼스,1985)
*찡커 - 창조적 활동은 호흡과 같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 우리의 개인적 경험이나 상상력을 다른 대상이나 언어상징 등에 투사하는 용기를 가질때 창조적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할때 떠안게 되는 위험과 같은 종류의 불확실성을 감수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문제찿기와도 관련.
1> 그의 체험을 그대로 파악하는 단계.
2> 그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이론적 가설을 수립하는 단계.
3> 그가 자신의 문제행동을 구체적으로 체험하면서 관찰할 수 있도록 실험을 마련해 주는 단계.- 새로운 가정을 채택하는 유연성이 필요.
실존적 체험 중심.
*퍼얼스 철학.
1)분석주의(aboutism)-언어,행동,증상들을 마치 암세포를 관찰하듯이 대상화시켜 분석하는 태도. 실존으로부터 멀어짐.철학적 인식론-주관,객관의 대립. 이분법적 형이상학 범주.
통합적인 '전체'를 알아낼 수 없다. cf>게슈탈트- '전체는 부분의 합계와는 다르다'
2)당위주의<도덕주의>(shouldism)-인간 행동의 규범과 규칙을 미리 설정해 놓고 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입장. '상전-하인 게임' '자기향상게임' '자기고문게임'-자기학대, 짜증, 죄책감만 유발.
3) 사실주의(is-ism)- 우리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이 사실 혹은 실제와 일치하는지 , 맞는지 여부에 대해 관심을 쏟는 태도. 실증주의적 태도. 인지행동치료의 입장. 우리의 행위 자체가 존재라는 인식이 결여됨.
4) 실존주의(existentialism) - 현상학적 태도. '있는 것'에 대한 철학. 게슈탈트 입장.
과거와 미래는 현재 행동의 맥락 속에서 의미를 갖는다. 단지 과거나 미래 그 자체로서는 무의미하다.
*기존의 "존재 신학"-존재자에 대한 탐구. 이데아,ousia,최고존재자,ego,이성,의식,정신,의지 등의 실체개념들만 양산. 존재자의 본질을 실체성과 주관성 하에서 파악. 이러한 형이상학은 보편적 존재자와 최고 존재자를 규정하는 것이 주 관심사.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헤겔, 니체...
***하이데거***"대상이 아님 존재" 즉, 존재의 진리를 찿아 나섬.
숨기지 않고 자신을 드러내는 존재, 우리와 가까이 있는 , 우리와 함께 하는 , 지금 있는존재로 이해. 현존재 와의 관계를 통해서...
하이데거의 "진리" - 형이상학에서 처럼 "관념과 대상의 일치" 가 아니라 "존재의 비은닉성"으로 정의.
"존재회복 역사"도래. 개체의 존재와 의미를 회복시켜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인간 존재의 소외문제를 심도 있게 다룸.(니체,헤겔 철학에서 영향 받음)
*19C 독일 철학계- 반지식적, 반합리주의적, 반 전통주의적 분위기.-퍼얼스 실존철학...자유주의적,진취적..지적편력, 낙천적 성격 덕분.
*나란죠- 철학적인 목표(기법을 통해 완성하고자 하는 것, 추구하고자 하는 목표와 진실)를 구체적인 기법과 연결 시키는 예술.
//지금 여기에 살면서, 공상과 불필요한 생각을 끊고, 자신의 감정과 욕구는 표현하며, 불편함과 고통도 피하지 않고 직면하여 자기 자신의 판단에 의하지 않은 어떠한 당위나 기준도 받아들이지 않으며, 자신의 행동과 감정 생각에 대해 책임을 지며, 온전히 자기 자신이 되는 것.//
*괴퇴-게슈탈트 의미 최초 부여한 사람.. 플라톤의 아이도스(형상) 학설에 반대 되는 입장에서 사용. 이론적으로만 상정할 수 있는 절대불변의 세계는 무의미.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감각세계만이 실재한다. 본질적인 것은 영원 불변한 관념의 세계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나타내며 펼쳐 보이는 것, 즉 현상계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면서 다시 사라지는 존재의 생동이었다. 영원한 것은 순간적이고 변화하는 것에 있으며 그것은 가장 작은 것 속에 있다.
cf>플라톤-감각세계(현상이 일어나는 세계)와 지성적인 세계(관념의세계) 구분. 현상계는 항상 변화 속에 있지만 관념의 세계는 불변적인 본질의세계 라고 봄.이 두 세계는 서로 만날 수 없으며 오로지 사유에 의해서 그려볼 수 있을 뿐이라고 함.
*사상 계보*
1>. 헤라클레이토스 철학 -'만물은 항상 변화한다'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번 다시 들어 갈 수 없다' 존재의 본질을 생성 변화과정 그 자체에 둠.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괴퇴, 니체, 하이데거 등에 계승 됨.
2>. 플라톤-이분법적 사상. 정신과 육체, 이성과 자연 등의 대립 초래. 데카르트,칸트 를 거쳐 19-20C 까지 영향력 행사.
3>. 칸트- 선험 철학. 현실이란 이성에 의해 주관적으로 구성된 표상에 불과하다고 봄.
4>. 스피노자, 괴퇴- 이분법 지양.
괴퇴- 자연철학적 입장. 관념과 생성변화, 형상과 질료가 하나로 연결된다.
영원한 것이 순간의 모습에서 나타나는 것이 바로 '게슈탈트'의형성이다.
본질로 부터 매 순간 게슈탈트가 탄생한다.
관념의 세계와 현상계를 구분하지 않고 바로 하나의 통합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게슈탈트는 현상계의 배후에 있다가 현상계로 잠시 모습을 드러냈다가 다시 배후
로 사라지지만 그 속에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고정 불변의 진리보다는 존재의 생동과 변화에 더 역점을 둠.
사유보다는 행동을 통한 의미발견을 더 강조함.*
*쉴러-예술철학의 관점. 헤겔과 카시러의 영향 받음. 칸트,피히테의 이성과 자연의 이분법을 비판. 예술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것, 보이지 않는 것(관념,이데아)들을 보이는 것으로 형상화시킨다.
*괴퇴가 쉴러에게 보낸 편지(1798)-외부로 부터 정신에 도달하기는 영원히 불가능하고, 또한 정신으로부터 외부에 도달하기도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주객이 분리되지 않은 자연상태에 머무는 것이 가장 현명한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머얼로 퐁띠-게슈탈트는 사건과 사물들의 복잡한 움직임을 형상으로 파악함으로써 우리의 인식을 가능하게 해준다. 우리의 의식 속에 나타나는 것. 우리의 내적인 것과 외적인 것의 동일성. 세상이 우리에게 알려져 나타나는 양식.
"어떤 의미에서는 사물이 우리의 시각을 점령하여 우리를 매혹시킴으로써, 우리가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물이 우리를 보는 측면도 있다"
*禪家-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태어남이란 한조각 구름이 생겨나는 것과 같고,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것과 같다. *구름=게슈탈트*
존재 수용적 자세
*짐킨(1976)- 어른은 무언중에 어린이에게 "너는 너 자신으로서는 이 세상에 설 땅이 없다.너는 바뀌어져야 한다. 네가 네 자신으로 남아 있으면 아무도 너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라고 잘못된 교육을 한다고 비판. 존재상실의 위기.
'이 세상에는 우리 모두가 살 수 있는 충분한 넓은 공간이 있다'"따라서 우리는 단지 그러한 길이 있다는 사실을 믿고 찾아나서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미움의 감정도 넓은 의미에서는 사랑과 관심에서 비롯 된 것.
'사랑과 미움은 너무나 가깝게 연결된다.
'무관심 한 사람'에게는 사랑도 미움도 없다.
죄책감을 갖게되는 원인-좋은 감정만 갖게 될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
내담자를 항상 정성스럽게 대하라.
*위니코트(1989)-'참 자기' '거짓 자기'
건강한 어머니- 유아의 욕구를 즉시 알아차림. 적절한 대처.
건강하지 못한 어머니.- '참 자기' 억제, 불신감 심어 '거짓 자기'를 발달 시킴.
*타인으로 부터 사랑받는다는 것은 타인을 사랑한다는 의미도 내포한다.
사랑받는다는 것은 사랑을 주는 사람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그로부터 상처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허용하는 것.
상대를 신뢰하는 행위.
*치료- 치료자 및 타인에 대한 지각의 변화과정.
*찡커(1977)- 내담자를 진정으로 도와주려면 그를 근원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진정한 치료자의 태도는 내담자를 나의 주관에 의해 보지 않고 그의 고유한 존재방식을 인정하면서, 그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며 그와 함께 삶을 배우고 기뻐하는 자세.(아가페,형제애). 치료자는 또한 지식의 전달자로서가 아니라 내담자의 성장을 이끌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담자를 자기의 지식을 필요로 하는 의존적인 사람으로 만드는 대신, 자신의 내적 성장속도에 따라 자연스럽게 자라나고 있는 고유한 개체로 존중하며 결코 그의 성장을 앞지르는 조기처방이나 재촉을 해서는 안된다. 그러한 태도는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허영심이나 가짜 사마리아인 정신에서 비롯 된 것이다.
사실, 치료자들이 때때로 어떤 내담자에 대해 까닭없이 미운 감정과 원망이 생기기도 하는 것은 불가피한 일 가운데 하나이기에 반드시 무조건 수용이 최우선은 아니다. 치료자가 죄책감을 불러 일으켜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Books. 게슈탈트 심리치료. 김정규 저.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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