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육신이 될까?
2024. 1. 5. 09:29ㆍ믿음 이야기
나의 임마누엘 동산
가장 소중한 친구
그가 아무 연고도 없는 곳
대구에서
교회를 개척했다
미국에서 십수 년을 유학하고
돌아온 그는
언제나 열정에 가득했다
그가 개척한 교회에서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고 싶었다
우울의 늪속에서
2023년
목표를
가지고
준비했다
이루지 못할 줄 알았는데
크고 놀라운 역사는 이루어졌다
그리고
그의 설교를 통해
하늘의 음성을 들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나와 함께
현존하는 역사를
맛보게 되었다
루돌프 오토의 누미노제가
내 삶으로 성큼 왔다
멈추지 앓는 눈물
감격
행여나
나의 병증인가 싶어
정신과로 향했다
다행이다
주치의는
내가 너무 걱정을 크게 하는 것이
독일 수 있다고
조심하라 한다
하지만
나는 무섭다
나는 두렵다
또
다시
내게 재발되는 일이 벌어질까
너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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